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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 3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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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그렉 애봇 주지사가 중간 선거에서 3선을 거머쥐었습니다.
투표 개표율 93%가 진행된 가운데, 공화당 애봇 주지사는 54.9%,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는 43.7%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이로써 과반을 넘은 애봇 주지사의 3연임이 확실시됐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애봇 주지사는 유밸디 롭 초교 총기 참사, 강력한 낙태 금지, 한파로 인한 정전 대란 등으로 지지율이 간혹 흔들렸으나, 경제와 인플레이션, 국경 문제 등에 대한 이슈몰이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어제(8일) 밤 늦게 승리가 확실시 된 후, 맥알렌에서 승리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먼저 자신의 가족과 선거 캠페인 측에 이번 선거 승리의 공을 돌리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모여든 지지자들 앞에서 텍사스는 4년의 시간을 더 얻었다며 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는 텍사스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그동안 나타냈던 보수 우위 정책들의 기조를 이어갈 것을 천명했습니다.
올해 64세인 애봇 주지사가 오는 2026년까지 3선의 임기를 마치면 그의 총 임기는 도합 12년이 됩니다.
애봇 주지사는 과거 14년 동안 재임했던 릭 페리 전 주지사에 이어 2번째로 긴 임기를 지난 텍사스 주지사가 됩니다.
3선을 거머쥔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를 이끌어가면서 오는 2024년 미 대선의 경선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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