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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기습 당한 라마 카운티, 건물 30여개 파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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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금) 토네이도 기습으로 라마 카운티(Lamar County)의 건물 30여개가 파괴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풍이 물러간 후 지역 주민들이 잔해 제거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주 금요일(4일) 오후 4시경 EF-3의 토네이도가 라마 카운티를 급습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 160마일의 강풍을 동반했고 약 21마일을 직진해 오클라호마(Oklahoma)까지 휩쓸며 이동했습니다.
이로 인해 라마 카운티에선 41개의 구조물이 완전히 붕괴됐으며 패리스(Paris)와 미드시티(Midcity) 그리고 파우덜리(Powerly) 등 소도시들에서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샌드라 켈리(Sandra Kelly)라는 주민은 토네이도가 파우덜리에 접근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은 뒤 애완견을 데리고 화장실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토네이도가 집을 휩쓸고 지나갔고, 지붕도 날아가 집 안에서 하늘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마 카운티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 기습으로 인한 사망자 등은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폭풍 피해로 13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8명은 지난 토요일 퇴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마 카운티 당국은 주민들에게 물품 대신 성금 기부를 부탁하면서 기부 시스템은 은행 업무가 재개되면 오늘(7일) 오후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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