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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운 채 경찰과 위험한 추격전 벌인 두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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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오후, 달라스 카운티에서 아기를 태운 채 경찰과 무모한 추격전을 벌인 두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 오후, 달라스 카운티에서 아기를 태운 채 경찰과 무모한 추격전을 벌인 두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추격전이 I-30 고속도로와 락월(Rockwall) 근처 조지 부시 턴파이크를 따라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격전은 락월에서 시작해 달라스 지역으로 이어졌습니다.
락월 카운티 보안관국은 맨처음 파란 색 닷지 차져(Dodge Charger) 차량이 도난 차량임이 확인돼 단속에 들어갔으나 해당 차량이 이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헬기의 영상에 의하면 도주한 이 차량 운전자는 후에 흰색 SUV차량을 만나 자신의 차에서 카시트에 태운 아기를 들고 옮겨 탔고, 도주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추격전에 흰색 SUV는 3737 Goldman Street에 위치한 Lake West Women's Health Center 건물 울타리에 충돌한 후 멈췄습니다.
두 남성은 아기가 태워진 카시트를 들고 해당 건물로 도주했지만, 이후 도착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닷지 차져 운전자는 앤디 구에바라(Andy Guevara)로 10개월된 아기의 아버지였으며, 그의 도주를 도운 이는 그의 형제 마빈 구에바라(Marvin Guevara)였다고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아기 아버지 앤디는 아동 위협, 규제 약물 소지, 도피 등 여러 혐의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아기의 어머니도 이번 사건과는 관련은 없지만 미결 영장이 발부돼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한편 아기는 할아버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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