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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상승에 홈리스로 내몰리는 임차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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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8-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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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 임대료 상승에 임차인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사진 출처=NBC5)
북텍사스 지역 임대료 상승에 임차인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사진 출처=NBC5)

계속 오르는 주택 임대료에 북텍사스의 일부 가정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달라스에서 방 2개짜리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가 작년(2021년)보다 무려 37%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Rent.com에 따르면 달라스에서 방 2개짜리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가 작년(2021년)보다 무려 37% 상승했습니다. 북텍사스의 한 비영리단체는 주거지 임대료 상승에 인플레이션과 공급난 문제까지 겹쳐 더 많은 가정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지

 

난 달 29일(금) 제니퍼 던컨(Jennifer Duncan)이라는 여성은 임대 주택을 구하기 위해 달라스(Dallas) 남부의 하이렌드 힐(Highland Hills)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세 자녀를 둔 던컨은 2주 전 화재로 살던 아파트를 잃었습니다. 

 

그는 플래즌트 그로브(Pleasant Grove)와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그리고 던컨빌(Duncanville)에서 집을 보러 다녀봤지만 방 3개짜리 집의 월 평균 임대료가 1700달러 내지 1800달러로 말도 안되게 높은 가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Dallas) 기반 비영리단체 Family Gateway의 엘런 매그니스(Allen Magnis) 회장은 올해 전반기 동안 가정들이 주거 도움을 청하는 전화가 작년 대비 2배 늘었고 같은 기간 동안 강제 퇴거 절차에 직면한 가정들은 5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임대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임대료가 너무 높다며 홈리스 인구 급증을 우려했습니다. 

 

현재 Family Gateway는 2년 전 달라스 시가 호텔을 사들여 개조한 홈리스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홈리스 상황에 처한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긴급 주거 공간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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