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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156명으로...구멍 난 시스템이 키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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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중상자였던 이들이 잇달아 숨지면서 사망자는 1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운데 여성은 101명, 남성은 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는 총 151명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경상을 입었던 사람 4명의 상태가 악화해 중상자로 전환됐고, 경상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이태원 참사 역시 법적·제도적 허점을 하나 둘씩 드러내고 있습니다.
참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고의 형태가 어떠하든 법과 제도가 촘촘하게 잘 갖춰져 있고 이를 잘 따랐다면, 당국이 제도의 구멍을 인지하고 메울 역량이 있었다면, 사고를 막지는 못해도 사상자를 줄일 수는 있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대규모 군중 관리'라는 측면에서 '과밀 문화'에 익숙한 한국 사회가 간과해온 측면들을 무겁게 인식하고,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냉철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최자가 없다고 해서 경찰의 질서 유지 의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자발적인 야외 대규모 행사가 '유례없다'고 할 만큼 예측이 힘든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뉴얼이 없었다"는 말로 책임을 덜어내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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