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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지금 치러진다면 연방 하원의 다수당 지위가 공화당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달 27∼29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743명을 상대로 인터뷰 조사를 해 어제(31일) 공개한 결과 공화당이 하원 의석 2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은 205석 확보 예상에 그쳤습니다. 하원 전체 의석수는 435석으로 218석이면 다수당이 됩니다. 

이번 조사를 보면 공화당이 다수당 하한선보다 12석을 더 가져가게 되는 셈입니다. 

현재는 민주당이 220석으로 근소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예측대로라면 3개월 뒤 선거를 통해 하원이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16%, 공화당 지지층의 43%는 현재의 다수당인 하원 민주당이 지난 선거 기간에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미 정치권은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가 40%를 밑도는 등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중간선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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