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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역전 지속·확대 전망…원/달러 1,500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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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이를 가능성도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내일과 모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 금리 상단을 4.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미 금리 인상폭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미 금리가 한국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상황이 유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으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행이 아무리 매파적인 입장을 취하더라도 연준의 금리 수준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원화 가치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이미 16% 이상 떨어졌습니다.
주요 금융기관들은 현재 1,420원대인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디오 피론 등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올해 연말까지 1,500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중국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원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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