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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차 가격 진정세 접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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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에 이어 신차 가격도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일으킨 자동차 생산 차질이 해소되고 금융당국의 저금리 기조도 끝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자동차 가격이 코로나 전보다는 아직 높으며 당분간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J.D. 파워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올해 10월 새 승용차나 트럭을 사는 데 지불한 평균 가격이 4만 5천 600 달러로, 올해 7월에 찍은 역대 최고치 4만 6천 173 달러보다 낮아졌습니다.
최근 통화당국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점도 신차 가격 하락의 한 요인입니다.
자동차 가격 비교 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차 구입시 평균 대출금리는 5.7%로, 작년 같은 기간의 4.3%보다 높았습니다.
또한 중고차 가격은 이미 올해 봄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며, 상장된 일부 중고차 소매 판매업체들의 마진도 3분기 들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5년 혹은 그보다 더 오래된 자동차 모델들의 중고 가격이 많이 하락했으며, 이는 중고차를 팔고 신차를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2020년 초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하면 미국 신차 평균 가격은 여전히 약 33% 높은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신차 가격이 계속해서 조금씩 내려가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준까지 다시 떨어지는 일이 당분간은 없으리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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