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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독감, RSV 감염세에 북텍사스 의료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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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서 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RSV 및 독감 사례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텍사스는 독감 수준이 높은 5개 주 중 하나입니다.
몇 주 전부터 의료 전문가들은 RSV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최근엔 예년보다 더 빨리 독감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독감은 예년보다 약 6주 일찍 유행이 시작돼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확산기인 겨울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디슨에 있는 사립학교인 그린힐 스쿨은 독감과 유사한 질병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결석을 하면서 목요일과 어제(28일) 휴교를 단행했습니다.
쿡 아동병원(Cook Children's Health Care System)의 라우라 라모노 박사(Dr. Laura Romano)는 "이것은 우리가 본 것보다 훨씬 더 이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쿡 아동 병원은 응급실과 긴급 치료 센터는 밀려드는 환자가 "압도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독감 사례가 작년 11월 말과 비슷하다며 보통 12월 말경 정점을 찍은 뒤 다음해 2월 중순에 내려가지만 최근 빠르게 보고되는 많은 사례들에 매우 우려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예년 같은 시기에 비해 독감 예방 접종률은 훨씬 뒤처지고 있습니다.
CDC 통계를 보면 현재 약 1억2800만 회분의 독감 백신 접종이 이뤄졌는데, 이것은 지난해 같은 시점의 1억3900만 회분, 2020년 1억5400만 회분에 비해 크게 저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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