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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고의부도 의혹" vs "김진태에 떠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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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선언 후폭풍이 정치권도 흔들고 있습니다.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규정한 민주당은, 김 지사가 정략적으로 '고의부도'를 내서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거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인 전임 최문순 지사의 책임도 크다면서, 민주당이 '책임 떠넘기기'로 금융시장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역공을 시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중도개발공사 GJC가 이자는 물론 원금도 갚을 수 있고 기한도 남아 있었는데, 김 지사가 민주당 출신 전임 지사공격을 위해 '디폴트'를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지사 자신의 말 한마디 때문에 춘천시 이자부담이 2배가 되고, 정부가 50조 원을 쏟아 붓게 됐는데도 '좀 미안하다'는 한마디가 전부인 몰염치에 기가 차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놓고도 격돌했습니다.
대통령과 장관들이 직접 대책을 설명해 국민들이 걱정을 덜었을 거라는 여당의 평가에 야당은 자금시장 대책은커녕 농담이나 주고받는 정치쇼를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여야 공방이 경제 문제로 옮겨가면서 여야 지도부도 각각 대구와 천안에서 현장회의를 여는 등 민생행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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