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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클리프 메소디스트 병원에서 총격 사건 발생 ... 간호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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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22일) 달라스 오크 클리프 소재의 한 메소디스트 병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의 간호사가 사망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22일) 오전 11시경 오크 클리프(Oak Cliff)의 메소디트 병원(Methodist Hospital)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메소디스트 병원 4층 분만실 구역 부근에서 간호사 2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목격자 말에 의하면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환자 및 병원 직원들이 대피하는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달라스 경찰은 용의자가 서른 살의 네스토르 오스왈도 헤르난데스(Nestor Oswaldo Hernandez)라고 밝혔습니다.
가중처벌이 가능한 강도 혐의로 복역했던 헤르난데스는 작년(2021년) 10월 21일 가석방으로 출석했고, 이날 자신의 아이를 출산한 여자 친구를 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서 여자 친구에게 자기 몰래 바람을 피웠다고 비난하면서 급기야 총을 꺼내 들고 여자 친구를 폭행했으며, 비명 소리를 듣고 맨 먼저 병실에 들어온 간호사를 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이어 총소리에 놀란 다른 간호사가 병실로 들어섰다가 총에 맞아 희생됐으며, 같이 있던 병원 경찰은 몸을 피하며 그의 다리에 총을 쏘며 대응했습니다.
한편 총을 맞고 쓰러진 헤르난데스는 살인 혐의로 체포 기소됐으며 구금 후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다수의 중범죄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2015년에는 강도 폭행 범죄를 저질러 유죄를 인정받고 8년 징역형을 언도받고 수감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가석방으로 출소했고, 이어 이같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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