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권 뒤흔든 檢 대선자금 수사 20년만에 재등장
페이지 정보
본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법 대선자금수수 혐의로 구속하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은 2002년 대선 이후 20년만입니다.
정치자금법개정 등 정치권의 자정 노력으로 대선에서 돈 문제가 투명해지는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검찰수사로 불법 대선 자금의 실체가 드러난다면 정치권에 큰 파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로선 직전 대선 후보였던 야당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를 증거로 밝혀내지 못한다면 정치에 무리하게 개입하려 했다는 역풍을 피할 수 없는 만큼 '호랑이 등'에 탄 셈이 됐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출국금지 했습니다.
이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에서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천여 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검찰은 두산그룹 외에도 농협은행, 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네이버, 차병원 등이 성남FC에 거액을 후원한 배경을 수사 중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