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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보치 감독, 텍사스 레인저스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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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신 미 프로야구 (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지휘한 브루스 보치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텍사스는 어제(21일) 보치 감독과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을 끝으로 현장을 떠났던 보치 감독은 제20대 텍사스 사령탑이 돼 돌아왔습니다.
보치 감독은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면서 2003승2029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000승 사령탑 12명 중 1명입니다.
특히 보치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3회 이상을 거둔 감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감독 재직 시절에는 2010년과 2012년, 2014년 등 총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겼고 샌디에이고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1998년 당시 사령탑이 보치 감독이었습니다.
보치 감독은 "텍사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레이 데이비스 구단주, 크리스 영 단장 등 텍사스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텍사스를 매년 경쟁력 있고 우승 가능한 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이 인상적이었고, 나도 그 일원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는 올 시즌 68승9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쳐 2017년부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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