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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검은 거래'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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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면서 그동안 소문으로 돌던 이른바 대장동팀과의 '검은 거래'가 드러날지에 이목이 쏠립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성공시켜 막대한 이익을 챙겨야 했던 대장동팀과 이 대표가 나섰던 시장, 도지사, 대통령 선거 자금이 필요했던 김 부원장 측의 요구가 맞물려 수년간 유착관계가 이어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원장과 대장동팀의 연결고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기획본부장입니다.
김 부원장은 2008년 분당 지역 리모델링 추진 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유 전 본부장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이 대표가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을 때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회에 입성했으며,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성남시설관리공단의 기획본부장이 됐습니다.
검찰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들이 사업 성공과 경제적 이익 공유를 위해 각자의 지위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로선 이들 4명이 이익과 돈을 주고받았다는 실체를 증거로 입증해야 하는 게 최우선 당면 과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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