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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달라스 정비소 총격 사건 용의자, 혐오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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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달라스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총격을 가한 남성이 혐오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배심원단이 2015년 달라스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남성 한 명을 살해하고 또 다른 4명의 사람들에게 상해를 입힌 남성을 연방 혐오 범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서른 일곱 살의 안소니 파즈 토레스(Anthony Paz Torres)는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슬림인이 소유한 Omar`s Wheels and Tires 정비소에서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토레스는 총격 사건 며칠 전에 오마르 정비소를 방문했다가 불화를 겪었고 경찰로부터 다시 오지 말라는경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마르 정비소를 다시 찾아온 뒤 정비소의 한 직원을 총격 살해했고 다른 3명의 사람들도 총으로 쏴 죽이려고 했습니다. 또한 4번째피해자는 사건 현장을 벗어나면서 차로 치려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의 총격 난사에 스물 다섯 살의 엔리크가르시아-멘도사(Enrique Garcia-Mendoza)가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도 총상을 입고 위중한 상태를 보였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토레스의 범죄 동기는‘종교’였으며, 실제 그는 무슬림계 남성이 소유한 사업체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목격자들은 토레스가 총격을 가하기 전 여러 직원과 고객들에게 무슬림인지 물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한편 토레스가 증오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자동으로 종신형이 선고됩니다. 또한 다른 증오 범죄 혐의로 형량이 가중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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