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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카운티의 세계 최대 비트코인 광산 사이트 건설, 주민 반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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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나바로 카운티(Navarro County)에 세워질 예정인 비트 코인 광산 사이트 건설 계획이 주민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세계 최대 비트코인 광산 시설로 홍보되고 있는 개발사업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 기업이 운영하는 이 광산 시설은 나바로 카운티의 코르시카나(Corsicana)에서7마일 거리에 있는 256에이커 규모 부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지역 경제에 3억 3300만달러를 투자하고 2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알렸습니다. 코르시카나 시와나바로 카운티의 경제 개발국 책임자 존 보스웰(John Boswell)은 비트 코인 광산 사이트 개발사업소식을 반기면서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라이엇 블록체인의 착공식 행사장 밖에선 이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역 자원에 미치는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나바로 카운티를 걱정하는 시민(Concerned Citizens of Navarro County) 이라는 단체의 잭키 사윅키(Jackie Sawicky) 관계자는 라이엇의 광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광산이 24시간 운영되면서 엄청난 양의 전력과 수자원을 필요로 하는 한편 이 두 자원은 텍사스에서 수요 대처가 어렵게 이뤄지는 것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보스웰은 물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고 보지만 최종 수치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현 수자원 시스템의 최신 상황을 예단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바로 카운티 최대 납세자가될 것이고 최고의 고용주 중 하나가 될 광산 사이트는 내년(2023년)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스웰은 카운티 경제개발국이 광산 개발사업에대해 경제적 분석은 하지 않았지만 더 많은 하이테크 기업들이 지역사회로 옮겨 오도록 문을 열 것이고 새 주택과 소매점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모두 비트코인을 배우는 과정에 있으며 비트코인 광산 사이트 개발사업은 새로운 영역이긴 하지만 무서워할 분야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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