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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주거비 상승에 거주 주민 어려움 가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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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서는 높은 편입니다.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덴튼 지역도 과거에 비해 높은 주거비 상승이 나타나면서 원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DFW의 주거 임대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주민들은 역사상 가장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리스팅(listing) 사이트 점퍼(Zumper)는 북텍사스에서 방 하나짜리 임대 주택을 가장 싼 임대료에 구할 수 있는 곳으로 덴튼(Denton)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알링턴(Arlington)과 포트 워스(Fort Worth)는 주거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반면 플래이노(Plano) 리차드슨(Richardson) 그리고 프리스코(Frisco) 등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NT G. Brint Ryan Business 단과대학 부동산학과의 존 바엔(John Baen)교수는 ”수년 전부터 덴튼의 부동산 거품이 지속돼 왔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대도시권과 거리가 있는 UNT의 위치와 학생을 위한 저렴한 주거 공간 정책에 집중하는 타운 문화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 문화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바엔 교수는 이 같은 덴튼 시장의 안정성이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덴튼의 임대료는 일년 전보다 15% 상승했는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폭발적인 성장을 겪은 콜린 카운티와 인접한 덴튼이 위성 도시로 성장하며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폭발적인 주택 수요와 인플레이션, 급격한 재산세 인상으로 덴튼 카운티 원 주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United Way of Denton County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덴튼 카운티의 빈곤율은 미 전역의 평균 빈곤율을 넘었습니다.
무려 45%가 넘는 덴튼 지역 가정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덴튼 카운티에선 작년(2021년) 한 해 동안 홈리스 수도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앞서 CNBC는 급격한 생활비 상승으로 미국민의 64%가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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