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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지역 내 감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건의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화)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역 내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건이 총 14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달라스 카운티 지역민들에게 미치는 감염 위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9일(토), 덴튼 카운티에서도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덴튼 카운티 보건국은 이 환자가 증상이 있었고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있는 사람과 접촉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덴튼 카운티 보건 국장인 매트 리차드슨은 “현재 일반 대중에게 알려진 위험을 그리 크진 않지만, 최근 미국 내에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 기관과 주 및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올드이스트 달라스에 위치한 더 클럽 달라스(The Club Dallas)를 방문한 사람에게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에 열린 대디랜드 페스티벌(Daddyland Festival)에 참가한 한 타주 참가자가 원숭이두창 감염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건국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 혹은 체액에 오염된 공유 물품등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거리가 가까운 상태에서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국 내에서 약 790건 이상의 원숭이 두창 사례가 보고됐으며 그중 26건이 텍사스에서 보고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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