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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햄버거 먹던 10대 소년에게 총 쏜 샌안토니오 시 경찰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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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시의 신입 경찰관이 어제(11일) 한 맥도널드 주차장의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던 10대에게 총격을 퍼부은 2건의 공격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제는 전직 경찰이 된 제임스 버나드는 지난 2일 17세의 에릭 칸투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혔습니다.
신임 경찰관이었던 버나드는 경찰 조사에서 칸투가 탄 차가 교통단속에서 자기를 피해 달아났었다고 진술하며, 문제의 차량이 도난된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바디 카메라 동영상에는 버나드가 차문을 열고 칸투에게 나오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차는 문이 열린 채로 후진하기시작했고 버나드는 차 안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쏘았습니다.
그는 차가 멀리 달아날 때까지 총격을 계속했습니다.
한편 수사관들은 문제의 총격이 불법이라고 결정하고 버나드를 신속하게 파면했습니다.
다만 칸투를 향한 폭력 및 체포 불응 혐의는 기각됐습니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의 윌리엄 맥매너스 서장은 버나드가 1급 폭력과 총격 혐의로 기소되었고 칸투가 사망할 경우 살인 혐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칸투 가족은 어제(11일) 성명을 발표해, "아직 중태에 빠진 에릭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여전히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난 이틀 동안은 아주 어렵게 고비를 넘겼고 앞으로도 더 어려움이 있겠지만 낫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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