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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룸메이트 남성, 말다툼 끝에 서로 향해 총 발사…둘 다 총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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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오후 알링턴(Arlington)에서 아파트를 공유하는 두 남성 룸메이트 간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 사건은 알링턴 시 동쪽 지역 이스트 에이브람 스트리트(East Abram Street) 부근 텍사스 360(Texas 360) 서쪽의 홀란데일 서클(Hollandale Circle)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말다툼을 하던 두 남성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이들 두 남성은 서로를 향해 총을 쏘아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링턴 경찰국의 코트니 화이트(Courtney White) 경관은 어제 오후 1시경 출동한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두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아 맥보날드(Leah McVonald)라는 주민은 편의점을 가던 길에 총을 꺼내 든 경찰들과 피로 뒤덮인 땅바닥에 두 명의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성 두 명 모두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한 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다른 한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두 남성들의 신원이나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화이트 경관에 따르면 두 남성이 같이 산지 약 일주일 밖에 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간의 다툼과 총격 상황 발생의 원인에 대해선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두 남성의 다툼 소리가 아파트 안 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도 들렸다는 주민들의 얘기에 총격 상황이 정확히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이트 경관은 사건 현장의 두 남성들 근처에서 총기 두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수거한 총기의 종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아직 어떤 혐의가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관련 정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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