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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기지 지난 한주 새 6.75%에서 6.81%로 상승, 8%까지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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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약 16년만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어제(12일) 미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지난주 한주 새 6.75%에서 6.81%로 상승했습니다.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초에 비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 같은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금리에 민감한 주택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신규주택 건설과 매매는 최근 몇 달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했으며, 기존 주택 매매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집값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다 매물까지 부족해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으며, 올 연말까지 1.25%포인트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연준이 이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현재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8% 수준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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