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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맞아 전국 시위 확산…달라스서도 “해고·차별 중단하라”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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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노동, 이민자 권리 정책 변화에 반대하는 집회가 어제(27일) 오후 달라스 시내에서 열렸습니다.
어제(27일) 오후, 달라스 시내 시빅 가든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 연방 직원, 이민자 권리에 대한 정책 변화에 반대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열린 노동절 행사, 바로 5월 1일 국제 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해 집회는 이민자들과 노동조합이 미국 사회에 기여해온 걸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예정입니다.
목요일에는 알링턴, 캐롤튼, 포트워스, 덴튼에서도 집회가 예정돼 있고, 주말에는 맥키니와 알랜에서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더욱 거세졌습니다.
정부효율부 장관으로 임명된 일론 머스크가 수천 명의 연방 직원을 해고한 것도 불씨가 됐습니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달라스 미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 텍사스 은퇴 미국인 연합, 팔레스타인 청년 운동 등 여러 단체들은, 노동자 계층에 대한 공격에 맞서 단결하고 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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