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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독성 배출량 전미 1위 ... 비료 유출과 질산염 화합물이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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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가 하천, 강, 호수로의 독성 배출량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덴버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인 환경 아메리카(EA: Environment America)의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가 하천, 강, 호수로의 독성 배출량에서 미국 50개 주들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 텍사스는 4위를 차지했었고 조사 이래 지난해까지 독성 물질 배출 1위는 인디애나주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텍사스의 기업과 관계 기관들은 2007년 1320만 파운드의 독성 물질을 흐르는 물에 쏟아 부었고, 2020년에는 1670만 파운드를 텍사스 강물에 방출했다고 집계됐습니다.
텍사스는 오염 시설이라도 허가를 받기 용이하고,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기도 매우 어려운 느슨한 규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금 액수도 감당할 정도의 낮은 수준이어서 기업들은 법을 무시하고 ‘걸릴 경우 벌금을 낸다’는 태도도 보입니다. 사실 벌금이 더 싸서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비료 유출과 산업 폐기물의 공통 성분인 질산염 화합물은 전국 산업계에 의해 보고된 총 독성 방출량의 90%를 차지합니다. 나머지는 납과 같은 중금속, 테트라클로로에틸렌과 같은 용매와 망간 화합물, 메탄올, 암모니아로 구성됩니다. 또한 수은과 다이옥신도 포함되며, 사람과 동물에 영구적으로 축적되는 독성 물질도 있습니다.
텍사스의 최고 오염회사는 필그림스 프라이드가 운영하는 마운트 플레즌트 마을의 치킨 도축 및 가공, 튀김 공장이었습니다. 갤버스턴만 근처에 있는 발레로 정유소 2곳과 텍사스시티에 있는 정유소가 필그림스에 이은 2~3위의 오염물질 배출 공장이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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