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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원숭이두창, 미국에서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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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 미국에서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보건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성접촉을 하는 남성들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낮은 수준에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지난 1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원숭이두창이 미국에서 감소 추세에 있지만 낮은 수준으로 무한히 퍼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CDC에 따르면 9월말까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50개 주 전 지역에서 2만 6000건이 보고됐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습니다.
CDC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여전히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자나 오염된 물질과 접촉을 하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9월 말 기준 29건의 어린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도 78건에 달합니다.
또 환자 대부분이 남성이지만, 여성도 408명이 감염됐습니다.
여기에는 임산부 4명과 모유 수유 중이던 1명도 포함됐습니다.
또한 CDC는 감염 사례가 계속 줄어들면서도 앞으로는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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