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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대급 구인난도 완화 조짐…기업들 "고용 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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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심화됐던 구인난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3일) 뉴욕 타임즈는 "미 전역에서 많은 기업들이 직원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이 덜 힘들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미국민들의 자발적 퇴사 비율이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구인난에 치솟던 임금 상승률도 둔화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뜨거웠던 외식, 여행 업종에서 이런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경기가 둔화되고 정리해고가 늘어나면서 고용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도 몸집을 줄이고 있습니다.
대표적 유통업체 월마트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같은 주요 고용주들이 고용 축소를 발표했습니다.
'경기동향 풍향계'라고 부르는 물류업체 페덱스는 고용 전면 동결을 발표했습니다.
구직 플랫폼 인디드의 닉 벙커 이코노미스트는 "연초부터 다소 노동 시장이 냉각됐다는 징후가 있지만 여전히 꽤 높다"며 "하지만 지난 1년 반동안 노동 시장을 특징짓던 광풍은 잠잠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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