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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코앞, 텍사스 에너지 관련 공약에 주민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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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 선거가 약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텍사스 주민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합리적인 전기세 등 에너지와 관련된 공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보적 여론 조사 기관인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Data for Progress)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들은 주의 전력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 및 규제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해 겨울 폭풍으로 인한 정전 대란과 올해 폭염으로 인한 전기세 폭탄 이슈를 겪었습니다.
텍사스 유권자들의 대다수는 주 지도자들이 한파, 폭염 등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 사태에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약 7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텍사스 주민 10명 중 7명이 가정의 에너지 요금이 1년 전보다 많이 든다고 답했습니다.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의 다니엘 데이저로스(Danielle Deiseroth) 분석가는 “높은 가정 에너지 요금이 텍사스 유권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60%는 높아진 에너지 비용에 외식, 여행 등의 여가 활동 비용을 줄였으며 집에서의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설문 응답자들은 텍사스의 전력 운영이 연방 정부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보다는 텍사스 주정부와 전기 신뢰성 위원회(ERCOT)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75%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운영을 위해 에너지 회사에 더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했으며, 텍사스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Public Utilities Commission,PUC)가 ERCOT를 포함해 주의 전력 프로그램을 규제할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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