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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하려고 차로 사람 치어 살해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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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로 기소된 캘리포니아의 한 여성이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20세의 한나 에세르라는 여성은 루이스 빅터라는 남성이 고양이를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해 그를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차를 타고 캘리포니아의 한 도로를 이동 중이던 한나는 루이스가 고양이와 대치 중인 모습을 보고 즉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곤 루이스에게 고양이를 괴롭히지 말라고 소리치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루이스는 한나에게 자신이 고양이를 해칠 의도가 없다고 항변하려 했지만, 한나는 그런 루이스를 무시하곤 다시 차에 올라타 루이스쪽으로 거칠게 차를 몰았습니다.
이로 인해 루이스는 수차례 공중에서 회전할 정도로 강한 충격을 받았고 결국 사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지방 검찰은 한나가 의도적으로 루이스를 향해 차를 몰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킴벌리 에즈 검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이 완전히 무시된 끔찍한 사고이며,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나와 루이스 사이의 자세한 대화 내용과 사건 정황은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살인죄가 적용될 경우 한나는 최소 25년 형에서부터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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