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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너지자 뉴욕증시 '와르르'...반등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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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의 금융시장 구제책에 힘입어 '반짝' 반등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대장주' 애플의 부진이 전체 시장을 끌어내린 가운데 예상보다 굳건한 고용 지표로 인해 통화긴축정책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으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어제(29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 떨어진 29,225.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57포인트 급락한 3,640.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4.13포인트 급락한 10,737.51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연저점을 찍은 S&P 500 지수는 최근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이틀전 잉글랜드은행(BOE)이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국채 매입과 양적긴축 연기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2% 안팎 급반등했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거의 5분의 1이 이날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3천 건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집계된 것도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걱정거리를 안겼습니다.
공격적 인금리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시장이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결과여서 연준이 고강도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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