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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속 149 마일' 허리케인 이언, 플로리다 상륙...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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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상륙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3시께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서부해안 포트 마이어스 인근의 섬 카요 코스타에 상륙했습니다.
최고 시속이 149마일 정도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이언은 4등급입니다.
이언은 미 본토에 상륙 허리케인 가운데 역대 5번째 강도로 2021년 아이다와 같은 수준입니다.
허리케인이 동반한 바람의 속도가 시속 157마일을 넘을 경우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카리브해에서 쿠바를 거쳐 북상 했던 이언은 당초 3등급으로 분류됐지만,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5등급에 가까워질 정도로 위력이 커졌습니다.
지난 30년간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중 5등급에 해당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은 단 2개에 불과했습니다.
허리케인 이언은 강풍과 함께 약 2feet에 달하는 폭우를 동반해 피해가 속출했는데, 플로리다에선 25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허리케인센터는 이언이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과 내일 플로리다 북동부,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우와 허리케인 상태가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버지니아주지사들은 모두 선제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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