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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주가 조작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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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주식 시세조종에 개입한 혐의로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되면서 2006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총수 부재 사태’를 맞게 된 카카오(035720)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줄곧 검찰의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을 부인해온 김 위원장과 카카오는 이날 밤 늦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룹 총수이자 경영 쇄신 작업을 진두지휘해 온 김 위원장의 공백으로 카카오는 당분간 ‘시계제로’ 상태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경영 쇄신을 직접 지휘하는 기구인 ‘경영쇄신위원회’를 CA협의체 내에 신설하고 직접위원장을 맡으면서 경영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경영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의 의장이기도 한 김 위원장의 공백으로 경영 쇄신·효율화 작업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추진도 빨간 불이 켜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대형 인수합병(M&A)도 지연되거나 당분간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VX 등 일부 계열사 매각 작업도 사법 리스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 구속 후폭풍이 한국 주식시장까지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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