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집값 10년만에 하락, DFW는 상승세 둔화
페이지 정보
본문
미국의 집값이 10년 만에 떨어졌습니다.
1년 전보다는 여전히 훨씬 높은 가격이지만, 그 상승세는 역대급으로 꺾이는 추세입니다.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S&P CoreLogic Case-Shiller Index)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5.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 6월 18.1%보다는 큰 폭으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S&P 다우존스는 한 달만에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2.3%포인트 줄어든 것은 이 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폭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로 모기지 금리가 뛰어오른 것이 주택시장을 냉각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초 3% 안팎이었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를 훌쩍 넘어 2배 이상 오른 상태입니다.
크레이그 라자라S&P 다우존스 전무는 "7월 보고서는 주택시장의 뚜렷한 둔화를 보여준다"면서 "연준이 계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모기지금융 비용이 더 비싸지고 있고 거시경제적 환경 전망을 고려하면 집값은 계속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집값이 비싼 샌프란시스코(-3.6%), 시애틀(-2.5%),샌디에이고(-2%) 등 서부 해안 도시들의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조사됐습니다.
반면 7월 달라스-포트워스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24.7% 상승해 플로리다의 탬파(31.8%)와 마이애미(31.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텍사스 A&M 대학의 텍사스 부동산 연구 센터에 따르면 DFW의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8월, 41만 5천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