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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가격도 팬데믹 이후 최저…건설경기 침체에 70%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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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 이후 급등하던 목재 가격이 팬데믹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도하는 금리인상과 이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당 부분 완화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목재 선물은 지난 26일 보드풋당 410.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분의 1가량 낮아진 가격으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 3월과 비교하면 70% 이상 급락한 수준입니다.
지난 2020년 초 코로나 19 대유행 직후 '셧다운' 여파로 급락했던 목재 가격은 이후 2년간 건설 호황이 찾아오면서 급반등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미국인들이 자택을 리모델링하거나 교외의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서 목재 수요가 급등한 여파였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공급망 차질까지 겹치면서 2×4인치 목재 가격은 팬데믹 이전의 거의 3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한편 다른 원자재와 함께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던 목재 가격은 올해 봄 이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여파로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주거용 건물 신축 허가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여서 당분간 목재 수요는 되살아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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