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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대법원 낙태권 금지 판례에 국제사회 일제히 우려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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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이 어제(24일)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자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찬반 목소리를 내며 주목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후 트위터에 각각 프랑스어와 영어로 "낙태는 모든 여성들에게 기본적인 권리다.
이는 보호돼야 한다"며 "미 대법원에 의해 자유가 약화된 여성들에게 자신의 연대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어떤 정부, 정치인, 남성도 여성에게 그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말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미 대법원의 판결이 "끔찍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이번 판결이 "여성의 권리와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합법적인 낙태 제한은 여성, 소녀들을 안전하지 않으며 때로는 치명적인 절차로 몰아넣을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교황청은 환영했습니다.
교황청은 생명학술원은 성명을 통해 미 대법원 판결을 평가하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개인의 권리에 국한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낙태권 옹호 단체인 '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는 이번 연방 대법원 판결로 약 3천600만명의 가임기 여성이 낙태권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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