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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8%로 한 주 만에 다시 20%대...부정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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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30%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4주차 조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은 이후 8월 1주차 조사에서 24%로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20%대 후반에서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주 조사에서 33%까지 올랐으나, 이번 주 또다시 20%대로 내려간 것입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 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사 기간이 전날까지였던 점을 고려하면 회담 형식과 시간 등과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 간 '48초' 환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등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국갤럽은 또"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의 해외 순방은 직무 평가에 플러스가 되지 못했다"면서 "지난 여름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직후 조사에서도 직무 긍정률이 6%포인트 하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전임 대통령들의 취임 첫해 외국 방문 때와는 다른 양상이라는 게 한국갤럽의 분석입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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