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텍사스 공공안전국, '구금 중 사망' 사건 조사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6-23 09:48

본문

텍사스 공공안전국(DPS)이 난동 신고 현장에서 구금돼 있던 중 의료적 문제로 병원에 이송된 뒤 사망한 남성에 대한 사건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덴튼(Denton)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화요일(21일) 오전 11시30분경 S. Interstate 35 E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로부터 한 남성이 객실 안에 있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덴튼 경찰은 해당 출동 20분 전에도 문제의 남성이 자신의 호텔 방안으로 누군가 침입하려고 한다는 911 신고를 해 해당 남성을 대면했습니다. 이 첫 번째 만남에서 해당 남성은 멀쩡해 보였기에 경찰이 별 조치 없이 호텔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신고에서 경찰은 남성이 묵고 있는 호텔 방 안의 유리창 2장이 깨져 있고 매트리스가 바깥 인도에 내던져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남성이 고함을 치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해당 남성의 호텔 방 문을 열어 남성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해당 남성이 부서진 침대 프레임 조각을 손에 쥐고 경찰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보고 해당 남성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일단 방에서 복도로 나갔다가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문제의 남성은 화장실에 있었으며 경찰은 화장실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듣고 곧 이어 깨진 큰 유리 조각이 화장실 문 밑으로 밀려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이에 경찰은 남성에게 마음을 진정시킬 시간을 주기 위해 호텔 방을 나갔다가 약 30분 후에 해당 남성과 얘기를 해 보기 위해 다시 방으로 들어왔고 침대에 드러누워서 땀을 아주 많이 흘리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경찰들에게 총을 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 이중 잠금 장치가 돼 있는 수갑을 채우고 발목에는 다리 억제대를 사용해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의료적 위기 상태를 보이기 시작한 뒤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된 다음 날 어제(22일) 사망했습니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가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치안감 인사 파동에 대한 책임의 화살을 김창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수뇌부로 사실상 돌리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공개적으로 경찰을 질타하면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한국뉴스 2022-06-23 
    텍사스 공공안전국(DPS)이 난동 신고 현장에서 구금돼 있던 중 의료적 문제로 병원에 이송된 뒤 사망한 남성에 대한 사건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덴튼(Denton)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화요일(21일) 오전 11시30분경 S. Interstate 35…
    타운뉴스 2022-06-23 
     감염자가 증가세인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과소 집계' 우려가 제기되자 관계당국이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부터 비임상시험수탁기관인 랩코프와 메이요클리닉 랩스를 비롯한 5개 민간시설에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의 검체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뉴스 2022-06-23 
      코로나19에 걸렸던 미 성인 5명 중 1명은 장기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22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감염 전력자의 약 20%가 '롱코비드'(Long-COVID)로 불리는 후유증을 경험하고 …
    미국뉴스 2022-06-23 
    뉴욕 기반 대형 금융 기업 골드만 삭스가 달라스 다운타운 북쪽에 오피스 캠퍼스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캠펴스가 개발되면 달라스 지역에 5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달라스 시의회는 페롯 …
    타운뉴스 2022-06-23 
     백악관은 연방과 각 주의 유류세 면제분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될 경우 약 3.6%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의회에선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조차도 이 유류세 면제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입장을 유보하고 있어 의회에서 …
    미국뉴스 2022-06-23 
    달라스(Dallas) 시의회가 UT 달라스(UT Dallas) 인근 서던 달라스(southern Dallas)에 계획된 270에이커의 유니버시티 힐스(University Hills) 개발사업의 첫 단계 개발 재정 지원을 위한 최대 3140만달러의 세금 인상안을 승인했습…
    타운뉴스 2022-06-23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2일)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유류 가격과 관련해, 의회에 향후 3개월간 연방 유류세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연방 유류세보다 더 높은 세율이 부과되는 주(州) 유류세도 일시적으로 면제해줄…
    미국뉴스 2022-06-23 
    캘리포니아 주 하원이 한상(韓商) 대부이자 기부왕으로 불렸던 홍명기 전 'M&L 홍 재단' 이사장을 기리는 기념일을 제정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석호(미국명 스티븐 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은 지난 20일 주 하원이 '홍명기의 날' 제정안을 만장일치로…
    타운뉴스 2022-06-22 
     원숭이두창의 전 세계적인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23일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미 40여 개국에 확산했는데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가 관심입니다. 한 달 전만 해도 원숭이두창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국제뉴스 2022-06-22 
     미국·유럽 대 중국·러시아 진영 대치 구도가 이달 말까지 잇달아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먼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가 23일 화상…
    국제뉴스 2022-06-22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어민북송 재조사, 공공기관 혁신에 이어 탈원전 폐기도 본격적으로 꺼내들면서 전임 정권 때의 '신적폐 청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그만큼 신…
    한국뉴스 2022-06-22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취임 약 50일만에 대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것으로, 이번 회의에는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한국뉴스 2022-06-22 
     한때 '국민 아빠'로 불리다가 수십건의 성범죄 의혹을 받고 추락한 코미디언 빌 코스비 이번에는 47년 전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사실이 법원에서 인정돼 50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법원 배심원단은 어제(21일) 주디 후스가 16…
    미국뉴스 2022-06-22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손이 달리면서 수영장 상당수가 안전 요원을 구하지 못해 올여름 개장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중서부 도시 인디애나폴리스의 경우 매년 17개의 수영장이 문을 열었으나, 올해는 안전요원 확보에 어려움이을 겪으며 5개만 개장한다고 ABC 방송은 전…
    미국뉴스 2022-06-2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