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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주택 개량 판매 시장 경기 하락세…판매율,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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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택을 구입한 뒤 수리해 되파는 홈 플리핑(home flipping) 수요가 저조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모기지 비용이 상승하고 주택 구매 수요 열기가 식은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의 새 조사에 따르면 DFW의 홈 플리핑업자(home flipper) 들은 올해 2분기 2401채의 단독 주택과 콘도를 개량해 판매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대비 25% 감소한 수준입니다.
다만 일년 전과 비교해선 아직 약 42% 증가한 수준입니다.
올해 1분기 북텍사스 홈플리핑 업계는 폭증하는 집값 상승세에 편승해 일년 전보다 두 배 이상의 기록적인 판매율을 보였습니다.
또한 지난 2분기에는 지역의 홈플리퍼들은 주택 개보수 비용과 기타 경비를 제외하고 평균 5만 4750달러의 수익을 거뒀는데, 이는 투자 대비 17.4%를 환수한 것입니다.
홈플리퍼들은 일년 전엔 투자금의 약 절반을 거둬들였습니다. DFW 지역 홈플리퍼들은 주택 구입 중간값으로 31만 4천 달러에 매입해 약 36만 9천 달러에 되팔았습니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는 전국적으로는 11만 5198채의 주택이 개량 판매됐으며 이는 자사의 22년 기록 중 두 번째로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개량 주택들의 중간 가격은 32만 8천 달러로 역대 최고 가격이었습니다.
아톰 데이터의 릭 샤가(Rick Sharga) 시장 정보담당 부사장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지난 몇 달 사이 주택 거래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금융 대출 비용이 지난 해(2021년)에 비해 거의 두 배 상승하면서 홈 플리핑 시장이 동력을 잃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텍사스의 대도시권에서 DFW 지역이 지난 2분기에 주택 개량 판매 건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2141건의 휴스턴, 1349건의 샌안토니오, 그리고 713건의 어스틴(Austin)이 뒤를 이었습니다.
투자 대비 이익 환수율은 어스틴이 19%로 가장 높았습니다.
텍사스의 4개 대도시 중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은 주택 중간값이 46만 7천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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