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독자 기술 누리호 성공 발사…'7대 우주강국' 진입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두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우주를 향한 30년의 땀방울이 대한민국을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후 3시 59분 59.9초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이륙해 우주로 향했습니다.
이후 약 16분간 계획대로 정상 비행한 끝에 700km 고도에 인공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5t급의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독자적 우주탐사와 민간 우주개발 시대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연구진과 가진 화상 연결에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고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고도화 사업에 착수합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2027년까지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를 4차례 더 발사해 발사 신뢰도를 확보하고 이어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 착륙 검증선에 이어 2031년에 달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