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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주민 이송 논란, 이번엔 바이든 대통령의 여름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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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불법 이민자 이송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그렉 애봇 주지사 등 공화당 주지사들이 이번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여름 별장을 다음 타켓으로 삼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애봇 주지사가 이민자들의 이송을 주도한 가운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가세하면서 논쟁은 가열된 상태입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20일)브리핑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비행기가 바이든 대통령의 여름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비행기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들이 망명 신청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질서 있는 방식으로 이들을 환영할 준비가 된 주의 공무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복수의 매체들은 비행경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등을 토대로 이민자를 태운 전세 비행기가 텍사스를 출발해 플로리다를 경유한 뒤 델라웨어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전세기는 지난 14일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텍사스의 불법 이민자 50명 가량을 매사추세츠주의 부유층 거주지 마서스비니어드에 이송할 때 사용한 비행기로 알려졌습니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그동안 텍사스, 애리조나, 플로리다지역에서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마서스비니어드 등에 약 1만3천 명가량의 불법 이민자들이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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