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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새해 기념일 로쉬 하샤나 앞두고 회당 보안 강화…신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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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새해 기념일인 로쉬 하샤나(Rosh Hashanah)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북텍사스의 유대교 회당들이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일) 포트워스(Fort Worth)에 위치한 유대교 회당인 베스 엘 콘그리게이션(Beth-El Congregation) 에서 약 30명의 신도들이 모여 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는 북미 유대인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 보안 기구의 역할을 하는 Secure Community Network가 제공하는 훈련의 일환입니다.
약 90분가량 이어진 교육을 통해 유대교 신도들은 누군가 해를 입힐 의도로 나타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받았습니다.
포트워스 및 태런 카운티 유대인 연맹의 배리 에이벨스(Barry Abels) 관계자는 “모든 사람이 위험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확실하게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대교 최고 기념일을 앞두고 있으므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콜리빌(Colleyville)의 congregation Beth Isreal 회당에서 예배 시간에 랍비 한 명과 신도 3명이 인질로 잡히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회당내 인질들은 11시간 동안 잡혀 있다가 무사히 예배당을 빠져 나올 수 있었고 이후 총격범은 사살됐습니다. 인질극이 벌어졌던 콜리빌 유대교 회당에서도 같은 날 오후 안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저녁에는 포트 워스와 알링턴(Arlington) 콜리빌의 경찰국 대표들과 달라스 FBI 책임 요원이 함께한 패널 회의도 진행됐습니다.
에이벨스 관계자는 “어디에서든 이같은 안전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조직 또는 종교적 커뮤니티가 안전과 보안을 위한 필요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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