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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주지사들, 불법 이민자 이송에 뜨거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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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등 남부의 공화당 주지사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북부 민주당 지역으로 이송하는 것을 두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에이어 유력 대권주자 중 하나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최근 매사추세츠주의 부유층 휴양지인 마서스비니어드에 주로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 약 50명을 전세기로 실어 나른 것이 논쟁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지난 18일(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연방정부도, 텍사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주민들이 너무 많이 수송돼 오고 있어 해당 시가 수용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히며, 애봇 주지사에게 이주민 버스 수송 계획을 협의하고 조정할 수 있기를 요청했지만 그가 요청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텍사스에서 뉴욕시로 이송된 불법 이민자는 지금까지 2천500명이 넘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디샌티스와 애벗 주지사를 옹호하며 불법 이민자 문제는 연방정부가 초래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340만명이 국경을 넘었으며 주지사들은 이를 주(州) 차원에서 다룰 수 없는 문제라는 사실을 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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