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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이어졌던 대도시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사무실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안회사 캐슬시스템스가 지난 8일~14일, 10대 주요 대도시 지역의 5영업일 동안 집계한 평균 사무실 이용률은 47.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0년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또한 다른 지표들도 사무실로 돌아오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지역의 통근 노선 메트로노스레일로드는 지난 14일 승객수가 코로나19 이후 최고치인 17만 4900명을 기록했고 롱아일랜드레일로드도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앞서 미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를 지속 추진했으나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확산으로 좌절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채택하며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다만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를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사무실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브룩필드자산운용 부동산그룹의 벤 브라운 파트너는 "코로나19가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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