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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기상 관련 정전 발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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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만 치면 잦은 정전에 텍사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 연구분석에 의하면 텍사스에선 기상 관련 정전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영리단체 클라이메잇 센트럴(Climate Central)은 지난 2000년부터 작년(2021년)까지 5만 이상의 전력 소비자들이 입은 대형 정전 피해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0년~2020년 사이 정전 발생율이 그전 10년간보다 6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정전 발생 건 중 83%가 날씨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특히 텍사스에선 날씨로 인해 180건의 큰 정전이 발생해 가장 많았습니다.
텍사스의 기후학자 존 닐슨 가먼(John Nielsen-Gammon) 정전 피해 신고 증가의 주 요인이 악천후 날씨와 관련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작년(2021년)의 겨울 폭풍이 대표적인 예라면서 한파라는 악천후에 주의 인프라가 견뎌낼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는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클라이메잇 센트럴의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텍사스 전력신뢰성위원회 얼캇은 어떤 입장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로런 케이시(Lauren Casey) 기상 전문가는 전력 기관들은 강력한 송전망 운영을 위해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지하 송전선을 지상으로 옮기고 목재 전신주를 내구성 있는 소재로 바꿀 것과 송전망 안정성을 수치화할 수 있는 기술시스템이 갖춰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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