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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퇴 전망 속 타 대도시 대비 DFW 주택 시장 안전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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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이 식고 있지만 미국내 타 대도시들에 비해 북텍사스의 주택 시장은 경기 침체기에도 덜 위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다만 주택 가격이 과대평가된 지역들에선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톰 데이터 솔루션(Attom Data Solutions)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북텍사스 지역의 주택 시장은 타주 지역들보다 덜 위험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톰 데이터 솔루션은 지역내 실업률과 주택 차압 건수, 언더워터 홈(underwater homes) 수를 기준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언더워터 홈(underwater homes)은 주택 소유자의 채무액이 소유 부동산 가치를 상회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연구 조사 대상에 포함된 575개 카운티 중 텐튼 카운티가 경제 취약성 측면에서 377위, 태런 카운티는 392위 달라스는 427위 콜린은 469위에 랭크됐습니다.
반면 위험성이 큰 곳으로 평가된 상위 50개 카운티 중 30개는 모두 시카고와, 뉴욕, 필라델피아, 및 캘리포니아 내륙 지역이었습니다.
아톰 데이터의 릭 사가 정보 담당 부사장은 “연준은 경기 침체로 이어지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며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데 진전이 없어 연준의 공격적인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이 점 때문에 일부 주택 시장이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6%를 돌파한 가운데 전국 주요 도시 210곳의 집값이 최대 15~20%까지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무디스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전국 주택값이 최대 5% 정도는 하락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 시에는 5~10%까지도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는 어디까지나 전국 평균일 뿐 주택 가격이 고평가된 전국 210여개 도시에서는 가격이 최소 5~10%, 경기 침체 시엔 15~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무디스 분석에 따르면 과대평가된 지역 집값이 최저점에 도달하기까지는 12~1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무디스 분석에서 주택 가격에 과한 거품이 꼈다고 평가된 지역 중 어스틴의 경우 지역 집값이 61%나 과대평가됐다고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집 가치가 과대평가된 상당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집값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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