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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베릴 여파...복구 지연과 장기 정전사태로 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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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7-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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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텍사스 휴스턴에서 전력 시설을 복구 중인 작업자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텍사스 휴스턴에서 전력 시설을 복구 중인 작업자들 (사진 출처: 연합뉴스)

허리케인 베릴의 여파로 수백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 외에도 복구가 늦어짐에 따라 열사병으로 인해 23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달 8일, 텍사스에 상륙한 1등급의 허리케인 베릴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최고조일 때는 300만 가구와 사업체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당시 베릴로 인해 최소 7명이 사망했지만 전력 복구가 늦어지면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 정전으로 인한 열사병 사망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 법의학 연구소는 휴스턴이 속한 해리스 카운티에서 베릴로 발생한 사망자의 절반은 열 관련 사망자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정전 복구는 베릴이 지나간지 약 2주 후인 지난 주에야 이뤄졌습니다. 


이로 인해 휴스턴 및 해리스 카운티 일대를 담당하는 텍사스 최대 전력 공급업체인 센터포인트 에너지는 늑장 전력 복구에 주정부의 조사까지 받게 됐습니다. 


한편 관련 전문가들은 폭풍우로 인한 사망자와 추가 사망자를 집계하는 방식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스턴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기후와 건강 센터장인 그레고리 웰레니우스(Gregory Wellenius) 디렉터는 폭풍 사망자의 집계 및 원인 조사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 외에도 공중 보건과 비상 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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