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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지인 배 갈라 태아 꺼낸 엽기적인 텍사스 여성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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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임신한 지인의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는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벌인 텍사스 여성이 2년만에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 임신한 지인을 살해하고 태중에서 아기를 꺼내는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를 텍사스 여성이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2020년 10월 텍사스 북동부 보위카운티의 뉴보스턴에서 당시 27살이던 테일러 파커라는 여성은 임신 중이던 21세의 레이건 시몬스 핸콕을 살해하고 그녀의 자궁에서 아기를 빼냈습니다.
파커는 핸콕으로부터 태아를 잘라낸 후, 세 살배기 아이는 다른 방에 가둔 채 현장에서 도망쳤습니다.
이후 파커는 태아를 무릎에 올려둔 채 도주하다 오클라호마 경찰의 교통 단속을 통해 붙잡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출산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그에게서는 어떤 출산 흔적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또 태아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죽었습니다. 당시 파커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임신한 것이 사실이었다는 증거로 태아를 이용할 속셈이었습니다.
검찰은 파커는 자궁절제술을 받았기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없었지만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임신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몇 달간 변장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파커가 남자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서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 계략을 꾸몄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이번 재판은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1급 살인죄와 가중 살인죄 그리고 유괴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파커는 텍사스 주법에 따라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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