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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 바이든 지지율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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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근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심판 격인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를 불과 두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지지율에 탄력이 붙기 시작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지난 1∼13일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42.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21일 36.8%로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시점과 비교해 두 달도 못 돼 지지율이 5.6%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정치분석 매체 '538'이 취합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2%로 최저치인 7월 21일 37.5%에서 4.7%포인트 올랐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는 반도체산업육성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집권 초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한 굵직굵직한 법이 의회를 연달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또 한때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던 유가가 3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다소 커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지지율 상승세와 맞물려 중간선거 판세 전망도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538'은 어제 기준으로 민주당이 상원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71%로 공화당보다 높게 잡았습니다.
다만 하원의 경우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72%로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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