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결혼식 며칠 앞둔 여성, 추돌 사고 중상으로 사망…사고 유발 남성, 음주 과실치사로 기소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9-14 11:36

본문

결혼식 며칠 전 음주 차량에 의한 추돌 사고로 중상을 입은 포트 워스(Fort Worth) 여성이 최근 병원 치료 중에 사망했습니다.  

 

스물 세살의 미쉘 구에바라(MichelleGuevara)라는 해당 여성은 이달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구에바라의 가족은 그를 영원히 떠나 보낼 장례를 치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에바라와 열여섯 살의 그의 사촌 동생은 지난 노동절(Labor Day) 주말 연휴 동안 술에 취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운전하는 차에 추돌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당 추돌사고를 낸 남성은 만취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쉘의 부모 캐롤 구에바라와 니콜라스 구에바라는 이달 17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앞두고 기뻐하는 구에바라의 흥분을 거의 제어할 수가 없었다면서 딸이 결혼식을 앞두고 날짜를 세고 있었고 사건 당일 아침에도 결혼식까지 12일이 남았고 모든 준비가 다 된 것으로 말했다며 구에바라의 생전의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미쉘은 결혼식을 위해 유일하게 준비되지 않은 신발을 사기 위해 이달 5일 오후 4시경 열여섯 살의 사촌 동생 아누비스 아코스타(Anubis Acosta)와 함께 쇼핑을 하기 위해 외출했습니다. 

 

두 사람은 흰색의 한 픽업 트럭에 의해 추돌될 때 집에서 겨우 5블록 떨어진 맨스필드 하이웨이(Mansfield Highway)를 달리고 있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날 미쉘은 주행 신호를 확인한 후 위치타 스트리트(Wichita Street)로 좌회전을 했으며 바로 그때 맨스필드 하이웨이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스물 아홉 살의 후안 마누엘 로페스(Juan Manuel Lopez)라는 남성의 흰색 픽업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로페스가 시속 40마일 구간에서 시속 66마일로 과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고로 미쉘은 목 골절상과 두부 및 척추 손상을 입어 생명보조장치에 의지하다 지난 일요일(1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에바라의 사촌 동생 아누비스도 발목 골절상과 골반 부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을 온전히 되찾지 못한 상태이고 사촌 언니 구에바라가 사망한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가족들이 전했습니다. 

 

또 멕시코(Mexico)에 있는 아누비스의 엄마가 딸을 보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발급되는 단기체류비자를 신청했지만 국경에서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로페스가 사고 당일 오전 K-2를 흡연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페스는 당초 2건의 음주 폭행으로 체포 기소됐는데 이 중 한 건이 음주 과실치사 혐의로 변경됐습니다. 

 

구에바라의 가족은 맏딸인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일에 집중하는 한편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이들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구에바라의 아버지 니콜라스(NicolasGuevara)는 음주 운전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이들에게 다른 누군가 때문에 가족 중 누군가가 목숨을 잃는다면 어떤 심정일지를 헤아려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페스는 6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수감됐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베일러스콧 앤 화이트(Baylor Scott & White) 병원 산하 수술 센터에서 근무하다 정맥주사제 IV bags 오염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후 의사 면허를 정지 당한 마취과 의사 레이날도 오르티즈(Raynaldo Ortiz)가 달라스(Dallas) 경…
    타운뉴스 2022-09-15 
    달라스(Dallas) 다운타운 서북쪽에 계획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캠퍼스 개발사업 건설을 맡은 국제 인프라 그룹 발포어 베티(Balfour Beatty)가 해당 개발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어제(14일) 발포어 베티는 해당 개발사업…
    타운뉴스 2022-09-15 
    달라스(Dallas) 클라이드 워렌 공원(Klyde Warren Park)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 분수(interactive fountain)인 낸시 베스트 파운틴(Nancy Best Fountain)의 개장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해당 분수의 이름은 남편과 함께…
    타운뉴스 2022-09-1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SCO 운명공동체 구축을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32개월 만의 국제 외교무대 복귀의 공간이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
    국제뉴스 2022-09-14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4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겨져 19일 국장이 엄수되기 전까지 나흘간 일반에 공개됩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여왕의 관이 운구돼 온 전날 오전부터 버킹엄궁과 웨스트민스터홀 등에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고 …
    국제뉴스 2022-09-14 
    원/달러 환율이 14일 13년 5개월 만에 1,39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강도 높은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당분간 '킹달러'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9원 오른 1,395.5원까지 뛰…
    한국뉴스 2022-09-14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 순방 이후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고 나서 "대통령이 해외순방 다녀오셔서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
    한국뉴스 2022-09-14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기대보다 더 강력하고 끈질긴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 오래 지속하고 최종 금리 수준도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어제(13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
    미국뉴스 2022-09-14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공포 속에 뉴욕증시가 급추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한 결과입니다.  어제(13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6.37포…
    미국뉴스 2022-09-14 
    시중 은행들의 2분기 예금이 4년만에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예금 감소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물가 상승으로 미국민들이 저축을 인출해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어제 은행에 예치된 예금 액수가 2분기 말 19조5630억달러…
    미국뉴스 2022-09-14 
    시카고의 한 교외도시에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별거 중인 아내가 키우는 어린 자녀 둘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시카고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20분께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인버니스의 한 주택에서 장모씨와 1…
    미국뉴스 2022-09-14 
    텍사스가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 분산 조치 대상을 '불체자 보호도시'(성역도시)를 자처하는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확대한 후 일리노이 주지사와 텍사스 주지사간 설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
    타운뉴스 2022-09-14 
    연방 인구조사국이 어제(13일) 연례 통계 자료집인 '미국의 수입: 2021'을 통해 미국 내 인종별 소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미 가구의 중위소득은 7만784달러로 조사됐지만, 인종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연방 인구…
    타운뉴스 2022-09-14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가짜 협박 사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북텍사스 소재  2곳의 고등학교에서 어제(13일) 가짜 학교 협박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달라스 시의 링컨(Lincoln) 고등학교를 겨냥한 총격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달…
    타운뉴스 2022-09-14 
    캐롤튼 시가 어제(13일) 저녁 7시, 시청에서 정기 워크세션 및 미팅(Regular Work session & Meeting)을 갖고 뉴송 교회에 대한 감사 선언서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은“뉴송 교회는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캐롤튼의 힘 있는 일…
    타운뉴스 2022-09-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