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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공포에 2년 만에 최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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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공포 속에 뉴욕증시가 급추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한 결과입니다.
어제(13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6.37포인트 떨어진 31,104.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7.72포인트 폭락한 3,932.69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2.84포인트 폭락한 11,633.57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3대 지수 모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급락하다 지난 6일 이후 반등하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일주일 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습니다.
특히 S&P500 기업 중 490곳 이상의 주가가 이날 떨어질 정도로 하락세가 광범위했습니다.
이에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확률 또한 높아졌다는 우려에 따라 증시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윌밍턴트러스터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루크 틸리는 뉴욕타임스(NYT)에"우리는 아직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심지어 숲의 끝이 어디인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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