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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 병원 수술센터 IV 주사제 오염 논란 관련해 의사 면허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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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일러 & 스캇 화이트 병원의 한 외과 수술센터에서 발생한 정맥주사제 IV Bag 오염 사건과 관련해 한 의사가 면허 정지를 당했습니다.
지난 9일(금) 텍사스의료위원회(TMB)는 마취과 의사 레이날도 리베라 오티즈(Raynaldo Rivera Ortiz Jr.)의 의료 행위가 공공 복지에 지속적인 위협이 된다는 이유를 들어 그의 의료 면허를 일시 정지했습니다.
TMB에 따르면 오티즈 박사는 코잇로드에 위치한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서지케어(Baylor Scott & White Surgicare)에서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일했습니다.
TMB는 그가 수술실 밖 홀에 있는 온열기에 IV bag을 보관하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는데, 최근 수사팀도 오티즈가 넣은 이 IV bag을 맞은 한 환자가 심각한 심장 합병증을 겪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도 이 시설의 한 의사가 IV bag 하나를 집에 가져가서 맞은 뒤 심장 마비로 사망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문제의 IV bag을 둘러싸고 있는 플라스틱 랩에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이 속에는 국소 마취제 부피바카인(bupivacaine)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 IV bag에는 이 같은 성분이 들어있다는 어떤 라벨도 없었습니다.
한편 오티즈는 리처드슨에 위치한 갈란드 마취 컨설턴트(Garland Anesthsia Consultants)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의 의사면허 일시 중지 조치는 TMB의 후속 조치가 있을 때까지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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