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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리, 美연방 제7항소법원 판사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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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이 연방 제7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된 한인 1.5세 존 리(한국명 이지훈) 일리노이 북부지원 판사를 인준했습니다.
상원은 어제, 리 판사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딕 더빈 상원 법사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리 판사는 아메리칸 드림의 구현"이라며 그의 인준을 축하했습니다.
아버지가 파독 광부였고, 어머니는 간호사였던 리 판사는 독일에서 태어나 4살 때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시카고 알버니파크의 방 1개짜리 아파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하버드법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연방 법무부 환경·자연자원국 법정 변호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시카고대형 로펌에서 반독점·통상규제·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종신직인 시카고 연방법원 판사에 지명돼 2012년부터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더빈 위원장은 "리 판사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일리노이 연방법원 판사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리 판사는 캘리포니아 제9 항소법원의 허버트 최, 루시고, 케네스 리 판사와 제2 연방항소법원의 마이클 박 판사에 이어 한인출신 연방 고등법원 판사의 맥을 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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